AI 자율선박 기술과 미국 조선산업 재건으로 펼쳐질 조 달러 규모 국방시장. Saronic의 혁신 전략과 미국 산업기반 복구 방안을 공개합니다.
국방산업이 다음 조(兆) 달러 규모 시장이 되는 이유
미국 국방력의 미래를 결정할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위산업 기반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자율화 기술과 현대 제조 혁신을 통해 국방산업을 차원이 다른 규모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a16z 아메리칸 다이내미즘 서밋에서 공개된 국방부 고위 관계자와 혁신 기업가들의 대화는 향후 100년을 좌우할 국방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핵심 요약
자율화 기술의 진정한 가치: 인명 보호와 전투 효율성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 로봇 기술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군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비용 혁신의 두 가지 지렛대: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선박 설계의 '첫 번째 원칙' 접근법을 도입하여, 구축함에 필요한 700만~900만 노동시간을 마라우더함 수준의 5만 노동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상업 우선 전략의 필수성: 상업 시장 진출을 통해 평시의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전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자동으로 갖춘 국방 산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인력 재건의 새로운 모델: IKEA 조립 방식처럼 단순화된 설계를 통해 15년 경력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 인력도 고품질의 해양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민간 자본의 역할 확대: 정부 예산 의존에서 벗어나 민간 자본이 생산 확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이 국방력 강화의 핵심입니다.
자율화 기술이 국방산업을 재정의하다
국방 혁신의 중심에는 자율화 기술이 있습니다. 단순히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역량을 창출하는 기술입니다. Saronic의 자율선박 기술과 미국 해군의 '어떤 병사도 뒤처지지 않게 한다(no man left behind)'는 정신이 만나 실제 전투 효율성과 인명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자율화의 진정한 핵심은 속도와 규모입니다. 만약 로봇을 보낼 능력이 있다면 인간을 보내서는 안 된다는 원칙 하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가능한 한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방력의 본질을 다시 정의하는 철학적 변화이기도 합니다.
자율화 기술이 만드는 구체적인 효과를 살펴보면, 선박 설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구축함 설계에 필요한 700만에서 900만 노동시간이 자율화와 디지털화를 적극 도입한 마라우더함 설계에서는 단 5만 노동시간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국방력 확보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혁신입니다.
전체 플랫폼을 자율성 중심으로 재설계함으로써 훨씬 더 간단하고 효율적인 구조가 가능해지며, 이는 필요한 규모의 군사 역량을 구축하면서도 가능한 한 많은 병력을 전투 상황에서 보호할 수 있게 합니다. 결국 자율화는 국방력 강화와 인명 보호라는 두 가지 국방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유일한 경로인 것입니다.
비용 혁신: 설계 혁명으로 가능해지다
국방산업의 경제성 위기는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문제입니다. 전통적인 방위산업 기반은 수익성이 낮고, 국방산업만을 위해 맞춤 제작된 단일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스스로 취약점을 만들어낸 셈입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비용 혁신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입니다.
비용 절감의 핵심은 두 가지 지렛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재료비와 인건비입니다. 미국이 중국보다 철강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없다는 현실 속에서, 유일한 해답은 처음부터 필요한 철강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박 설계에 '첫 번째 원칙(first principles)' 접근 방식을 적용하여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자율성과 디지털화가 이 혁신의 핵심 수단입니다. 기존 설계 방식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던 구조적 효율성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동화와 제어를 통해 달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라우더함의 경우 약 5만 노동시간으로 완성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참고하기 위해 전통적인 구축함과 비교하면, 구축함은 700만에서 900만 노동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의 차이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다른 설계 철학의 결과입니다.
인건비 절감도 마찬가지 원칙이 적용됩니다. 중국 노동력의 시간당 비용을 따라갈 수 없으므로, 선박 건조 시간 자체를 대폭 단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장과 실제 제조 공정에 자율성을 도입하여,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의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용 구조가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전환되며, 이는 미국 해양산업의 국제 경쟁력까지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설계 혁신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를 넘어, 국방산업 기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 확보 → 안정적인 산업 기반 구축 → 국방력 강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인력 재건: IKEA 모델로 전문가 없이 전문성 달성하기
국방산업 기반 재건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인력입니다. 해양산업에서 필요한 숙련된 인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15년 경력의 용접 전문가를 동시에 수천 명 육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했고, 그것이 '첫 번째 원칙' 설계 철학의 또 다른 중요한 응용 분야가 되었습니다.
혁신 기업가들이 채택한 방식은 IKEA의 가구 조립 방식을 본딴 것입니다. 누구나 가구를 조립할 수 있듯이, 선박도 고도의 전문 기술이 없는 사람도 건조할 수 있도록 설계하자는 개념입니다. 제조 책임자의 표현을 빌리면, "백과사전보다는 이케아에 가깝게"라는 철학입니다. 이는 설계의 단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포드나 제너럴 모터스에서 자동차를 만들어본 사람, 보잉에서 비행기를 만들어본 사람, SpaceX에서 로켓을 만들어본 사람들이 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만약 이들이 배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 책임은 설계가 충분히 단순하지 않다는 의미이며, 공정이나 작업 지침, 교육 자료 등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해양산업 분야 전체의 문화 변화입니다.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을 사명감 있는 의미 있는 일로 만들고, 미래를 위해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부여하며, 동시에 직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수한 인재가 모이게 되고, 전체 산업의 역동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루이지애나 조선소의 대규모 확장과 포트 알파 출시 준비는 이러한 인력 재건 전략이 실제로 실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입니다. 소외된 지역과 소외된 인구층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고품질의 국방 장비를 제조하는 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방력 강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상업 시장 진출: 국방력을 지탱하는 기초
국방산업의 미래를 논할 때 자주 간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상업 시장의 중요성입니다. Saronic을 비롯한 혁신 기업들이 포트 알파 건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소 중 하나를 만들려는 이유는 단순히 선박을 많이 만들기 위함이 아닙니다. 상업 시장에서 수익성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평시에 국방부에 전시 생산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방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직결됩니다. 만약 상업 시장에서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면, 기업은 끊임없이 다음 정부 계약과 다음 급여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는 장기적 투자와 기술 혁신이 어려워지며, 결과적으로 국방력 강화도 제약을 받습니다. 하지만 상업 시장에서의 성공은 이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합니다.
상업 시장 진출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화물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 등 에너지 지배력을 가능하게 하는 상업용 선박들을 건조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해양 행동 계획(Maritime Action Plan)이 상업 해운 산업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상업 시장이 견고해야 국방력도 견고할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상업과 국방이 결코 상충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호 보완적이라는 것입니다. 상업 시장에서 확보한 수익은 연구 개발과 생산 능력 확충에 투자되고, 이는 국방 부문의 기술 수준을 높입니다. 동시에 국방 기술의 발전은 상업 선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합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 속에서 양 시장이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상업 우선' 획득 전환 전략은 이러한 인식에 기반합니다. 상업 시장 진출을 국방 시스템 개발의 주요 입력 요소로 우선시함으로써, 국방산업 기반에 모든 종류의 회복력과 이점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방위산업 기반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미국의 국방력을 진정으로 강화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획득 시스템 혁신: 관료주의를 극복하는 문화 변화
국방산업 혁신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획득 시스템 자체의 변화입니다. 전통적인 국방부 획득 프로세스는 혁신과 속도를 저해하는 복잡한 관료주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시스템의 장벽을 제거하고 기업과 프로그램 리더십이 필요한 최고의 역량을 제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 내에서 추진 중인 문화 변화는 획득 시스템의 모든 계층에서 최대한의 소통을 촉진하고, 무엇이 방해가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규제를 풀거나 절차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창업가와 기업가, 정부 관계자 간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실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국방부가 최근 2개월간 전통 산업과 체결한 계약들은 이러한 철학의 실제 구현을 보여줍니다. 기업들에게 자체 자금을 사용하여 생산을 확장하도록 장려하되, 정부는 이러한 생산 투자에 대해 명확한 수요와 구매 의지를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정부 지원금 방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관 파트너십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국방부는 새로운 스타트업과 기존 국방 계약업체 간에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혁신성과 속도를 가지고 있고, 후자는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역량과 신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자 간의 경쟁과 협력이 국방산업 전체의 역동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국방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계산입니다.
이러한 획득 혁신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프로젝트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매니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이 실제로 관료주의와 싸우면서 전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제때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이러한 현장의 리더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더 빠르게 움직이기로 약속했으니, 장벽이 무엇인지 직접 말해달라. 우리가 제거하겠다."
세대적 기회: 다음 100년의 국방을 건설하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국방산업 혁신은 단순히 기술 개선이나 효율성 증진을 넘어, 국방력 자체의 근본적인 재구성입니다. 향후 100년 동안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을 건설할 진정한 세대적 기회가 있다는 인식이 이 모든 변화의 근저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창업가, 더 많은 빌더(builder), 그리고 변화를 추진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는 한 회사나 한 사람에 의해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은 전국적인 파트너십이며, 산업과 정부, 자본과 인력이 함께 움직이는 생태계입니다.
국방산업 혁신에 진출하려는 기업가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당신이 믿는 것을 찾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으세요. 왜냐하면 이 나라가 당신을 필요로 하고, 파트너들이 당신을 지원하기 위해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단순한 선동적 말이 아니라 현실적 보장인 이유는, 국방부가 실제로 획득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으며, 민간 자본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고, 새로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방산업이 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기술 혁신(자율화, 소프트웨어 기반 설계), 비용 구조 개선(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상업 시장 진출(수익성 확보), 인력 체계 재편(IKEA 모델의 단순화), 획득 시스템 혁신(관료주의 극복) 등 모든 요소가 함께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을 때, 국방력과 경제력이 동시에 증강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결론
미국 국방산업의 미래는 이미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향후 100년을 좌우할 선택의 순간입니다. 자율화 기술과 현대 제조의 힘을 활용하여, 전통적인 방위산업 기반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국방력 강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이는 단순히 국방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기업가와 빌더, 정부 관계자와 엔지니어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국가적 프로젝트입니다. 당신이 믿는 것을 찾고 그것을 위해 나아가세요. 이 나라가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Original source: Is Defense the Next Trillion-Dollar Category? | a16z American Dynamism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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